8일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설 농업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천안지역 농업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은 도시근교 농업의 특성을 반영, 고품질 친환경 시설채소 생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품질 친환경 시설채소(양채류, 쌈채류) 농가를 품목별로 30농가 안팎으로 조직하고 지역내 농축협과 계약재배를 활성화하는 한편, 인근 자자체의 핵심작목과 충돌을 피하는 등 독특한 신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채소류의 선정 및 작목 전환 과도기에 행정.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생산 기반시설 확대 ▲영농 유통기술 구축 ▲기초 생산자 육성 등 체계적인 지원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업경영인회 천안시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시와 농업 관련단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성장 농업작목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머지않아 민.관.학이 함께 천안지역만의 개성있는 고부가가치 성장 작목을 발굴해 천안농업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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