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 공주시의 의뢰를 받아 연구용역을 시행한 공주대 지역개발연구소는 공주 알밤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 알밤 단자(떡), 알밤 양갱, 알밤 초콜릿 등 이미 개발된 제품에 대한 기술 보급지도와 함께 밤 떡볶이 등 알밤 가공상품에 대한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연구소측은 알밤 음식 제조방법을 표시한 홍보물 개발을 통한 '밤 묵 새싹무침', '밤 면 해물 잡채' 등 새로운 9개 종목의 음식을 발표하고, 식당에서 메뉴구성을 통한 판매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알밤 가공상품의 유통채널 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고, 관광협회, 주요 관광지, 시 인터넷 쇼핑몰인 '고맛나루장터'를 활용한 판매전략을 발표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알밤은 소화성이 매우 좋고 항산화 기능과 면역, 항알레르기, 항균기능, 동맥경화 지수 감소, 주름방지 효과 등으로 참살이 시대에 맞는 음식으로 상품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주의 특산품인 알밤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 생산, 유통 등을 구축해 알밤 산업을 활성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1억3천만원이 투입돼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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