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로수퍼 “한국시장 공략 강화하겠다”
아그로수퍼 “한국시장 공략 강화하겠다”
  • 관리자
  • 승인 2009.12.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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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파동 딛고 수출량 예년 수준 회복
냉장돈육 공급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 예고
칠레의 대표적인 글로벌 농축산 기업 아그로수퍼가 내년에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그로수퍼는 1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파트너사 및 돈육 유통 관계자와 함께 올해 마케팅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도 계획을 소개하는 ‘2009 아그로수퍼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 수직 계열화와 생산 이력 추적제 등 철저한 품질, 안전 관리 기준을 통해 생산된 돈육, 계육, 칠면조, 와인, 과일 등 다양한 아그로수퍼 제품들이 소개됐다. 특히 실제 칠레 아그로수퍼 본사의 생산 시설 및 모든 공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아그로수퍼는 올 한해 동안 사업 설명회, 유수의 식품 관련 전시회 참가, 영농혁신 포럼 개최 등 다방면의 마케팅 활동들을 전개했으며, 내년에도 한국의 돈육 유통 및 외식 업계, 정부, 대학, 생산업체들과 협력해 한국과 함께 성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아그로수퍼는 올해 약 4만t의 돈육을 한국시장에 수출하면서 지난 2008년 발생한 칠레산 돈육의 다이옥신 검출 파동으로 인한 수출량 감소를 예년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그로수퍼 아태지역 총괄 사장 안드레아 타카미야(Andreas Takamiya, 사진)는 “올해 경기 침체, 환율 등의 위기들이 많았음에도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투자를 늘려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은 만큼 2010년에 한국 고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냉장돈육의 공급을 확대하고 한국 돈육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할 것이며, 파트너사와 별개의 회사가 아닌 한 팀,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팀워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해 동안 한국 시장에서 아그로수퍼 제품을 판매와 홍보 부분에서 큰 기여를 한 아이엔지 김수창 대표, 원흥축산유통 방철호 대표, 현대축산유통 이현재 대표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씨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2009 아그로수퍼 어워드’도 진행됐다.

빅마마 이혜정씨는 “아그로수퍼 홍보대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좋은 먹을거리를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태진미트옥션과 TS대한제당, 한화무역 등 아그로수퍼의 한국 내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돈육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그로수퍼의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그로수퍼(Agrosuper)는 세계적인 농축수산물 기업으로 칠레 돈육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고 2008년 기준 세계 돈육 생산기업 중 9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수입돈육 시장에서 삼겹살 공급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연 매출 18억달러, 연 340만마리 도축(돈육 기준)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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