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매생이 초콜릿' 만든다
장흥군 '매생이 초콜릿' 만든다
  • 관리자
  • 승인 2009.12.1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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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원 들여 내년 매생이 가공 공장 건립
전국 매생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장흥군에 매생이를 이용한 2, 3차 제품 생산을 위한 가공 공장이 들어선다.

17일 장흥군에 따르면 찰 매생이의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1천650㎡ 규모의 가공 공장을 짓기로 하고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부지를 물색 중이다.

군은 내년 3월께까지 입지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1차 가공품으로 원료 제공을 위한 분말 생 매생이의 동결건조, 2차 가공품으로 청소년을 겨냥한 초콜릿 등 과자류 상품화, 3차로는 항암 제품, 면역증강 제품, 다이어트 제품 등 기능성 식품 개발 등 산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정 해역에서만 생산되는 매생이를 이용한 제품 생산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흥군은 최근 매생이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내년 2월까지 생산한다.

200여 어가에서 연간 1천t을 생산하는 장흥 찰 매생이는 전국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납품해 연간 5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다.

갯벌에서 생산되는 장흥 찰 매생이는 미네랄이 풍부해 차지고 부드러우며 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현지에서 45g 묶음에 4천여원에 판매되는 등 다른 지역의 매생이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장흥 찰 매생이 생산에 따른 지원사업을 꾸준히 벌여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날 육종 개발사업 착수 보고회를 한 장흥 무산(無酸) 친환경 김과 함께 매생이를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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