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청계8가 황학동 ‘할머니집’으로 시작한 원앤원은 오랜 기간 가까이서 지켜봐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노인의 날에 원할머니본가에서 ‘청계천 은빛한마당’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한 자리에 어르신들을 모시기 어렵게 돼 선물을 배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바꾸어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천희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해 나눔을 실천했다. 자발적으로 모인 봉사자들은 황학동과 신당동 지역 재가복지요보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약 200여명을 방문, 직접 쌀과 김 세트 등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물 배달 외에도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일 복지관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가 함께 진행됐다.
원앤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행사였지만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이 느끼고, 행복해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승희 기자 han@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