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가 농림부 명예장관
대기업 CEO가 농림부 명예장관
  • 김병조
  • 승인 2006.03.1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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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소비 앞장선 SK케미칼 김창근 대표이사 부회장
▶ SK케미칼 김창근 대표이사 부회장
SK케미칼의 김창근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로는 처음으로 농림부의 일일 명예장관직을 수행했다.

농림부는 1사1촌 결연마을의 친환경농산물을 그룹 내 임직원에게 공급하며 농촌사랑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는 김 부회장을 제40대 일일 명예장관으로 15일 위촉했다.

김 부회장은 15일 오전 8시40분에 농림부로 출근, 직원 조회에서 SK그룹의 혁신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농정 현황을 청취한뒤 농산물 유통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담당자들과 토론하는 등 오후 6시까지 명예장관직을 수행했다.

김 부회장은 "일일명예농림장관 집무를 통해 농정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 1월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우리 농산물 설 선물 캠페인'을 위해 SK케미칼을 방문했을 때 김 부회장의 농촌 사랑을 확인하고 일일 명예장관을 제의하자 김 부회장이 흔쾌히 수락, 성사됐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작년 5월부터 충북 청원 오창지역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한뒤 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임직원들이 공급받도록 하고 있으며 물품가의 50%는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에 월 1억5천만원 수준으로 공급되던 친환경농산물 물량이 올 2월부터는 월 4~5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고 공급대상도 그룹 전체로 확대됐다.

SK그룹은 임직원 가족이 친환경농산물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주문 사이트 자인이랑(www.62life.com)도 운영중이다.

농림부는 김 부회장의 일일 명예장관 위촉이 SK그룹의 1사1촌 등 활동을 더욱 촉진시킬 뿐 아니라 재계의 농촌 이해도 제고와 도농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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