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내최대 대게 생산지인 구룡포 홍보를 위한 '포항대게상품'을 출시하고 모객에 나섰다.
포항대게상품은 포항시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차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팸투어에서 구룡포 대게요리가 호응을 얻은데 착안해 포항지역 관광상품에 대게식사가 포함된 여행상품을 출시한 것.
이 상품은 포항을 비롯해 경주와 부산을 연계한 2박3일 코스로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구룡포 일본인가옥, 대통령 고향마을 등을 둘러보고 죽도시장에서 대게를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대게 타베호다이(食べ放題)' 일정도 포함된다.
이 상품은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 오사카 타빅스 여행사가 공동으로 올 3월까지 30여차례 모집에 들어가며 도쿄 투어재팬 여행사도 오는 15일부터 10차례 모객을 실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국제불빛축제와 호미곶 해맞이축제 등 특색있는 관광지가 많고 특히 어자원이 풍부해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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