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식재료 탄력 높이고 영양도 듬뿍”
<이제품>“식재료 탄력 높이고 영양도 듬뿍”
  • 관리자
  • 승인 2010.0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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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토외식산업 몰로키아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뜨끈한 국물이 있는 면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을 후루륵 마시고 쫄깃한 면발을 오물오물 씹어먹는 맛이란.

이런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외식업체들은 겨울이면 여러 면요리를 선보이고 있지만 경쟁이 심한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란 쉽지만은 않다. 이때 같은 국수라도 면발이 더 쫄깃하거나 식감을 자극하는 색깔을 띠거나 영양성분이 뛰어나다면 어떨까.

주점 프랜차이즈 ‘와바’를 운영하고 있는 인토외식산업은 밀가루 반죽에 넣었을 때 면발을 더욱 쫄깃하게 해주는 ‘몰로키아 분말’을 판매하고 있다. 이 분말을 면요리에 활용하면 면발에 탄력이 생기고 색깔이 연초록빛을 띠며 위장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몰로키아 잎에는 일종의 ‘마’처럼 찐득찐득한 끈기가 있는데, 여기에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미 건강보조식품이나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몰로키아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몰로키아의 끈적한 성분에는 위와 장을 보호하고 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있어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다. 몰로키아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 칼륨은 시금치의 5배, 칼슘은 시금치의 20배, 비타민B1은 시금치의 136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물인 ‘몰로키아’의 잎을 가루로 만든 것이다. 아랍어로 ‘왕가의 야채’라는 뜻의 몰로키아는 일조량, 강수량, 바람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생하던 식품이며 동지중해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회사측은 몰로키아를 원산지인 이집트에서 분말 형태로 직수입하고 있다.

녹차향이나 아욱향에 가까운 몰로키아 분말은 조리과정에 첨가하거나 음식 위에 뿌리기만 하면 재료를 탄력있게 만들고 잡냄새를 잡아준다.

특히 밀가루 음식에 활용하면 음식이 더 쫄깃해지는 효과가 있는데, 몰로키아에 지용성 비타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용성 비타민은 물에 잘 녹지 않으며 밀가루 반죽에 들어갔을 때 물에 퍼지는 것을 줄여준다.

냉면, 칼국수, 우동, 소면, 수제비, 빵, 피자 도우, 부침개 등 각종 밀가루 반죽 요리에 몰로키아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고기양념, 생선양념에 넣어 냄새를 잡으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쉐이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

한편 몰로키아 분말은 백암순대의 냉면, 백년초의 칼국수, 만두 납품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인토외식산업 관계자는 “몰로키아 분말을 사용해 1~2m 높이에서 던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탄력이 높은 두부를 만들고, 이를 ‘와바’에서 안주메뉴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몰로키아를 활용한 외식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1kg 2만5천원.

문의 1588-0581 www.moloshop.co.kr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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