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주군에 따르면 초전면 문덕1리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곽철명(57) 씨는 이날 참외 15㎏들이 30상자를 수확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했다.
곽 씨는 지난해 10월30일 모종을 밭에 정식(아주심기)해 두달여간 재배한 끝에 첫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성수기인 5~6월에 참외는 상자당 5만~6만원 선에 거래되지만 곽 씨의 참외는 첫 출하인 점이 고려돼 상자당 20만원이란 높은 가격을 받았다.
성주는 4천여㏊ 밭에서 연간 14만4천여t의 참외가 생산돼 농가당 평균 6천5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첫 수확 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며 지금 출하되는 참외는 성수기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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