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가는 거류면 구현농장, 에벤에셀농장, 마암면 한울농장, 구만면 구만농장 등 4곳으로 현재 소 700마리 가량을 사육하고 있다.
일반 축산농들은 사육과정에서 질병을 막고자 사료에 섞거나 주사를 통해 소에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이들 농가에서는 항생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토착 미생물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운다.
고성군은 지난해 농장 2곳의 돼지 4천500여 마리에 대해서도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식육점이나 대형 유통점은 물론 학교급식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이 같은 안전 축산물의 장점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2008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생명환경농업'을 처음 시도해 `생명환경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축산업과 과수ㆍ원예농업에도 생명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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