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산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는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와 인삼약초건강체험장, 인삼약초시험장, 인삼ㆍ약초특화농공단지, 금산약초물류집하장 등 5개의 인삼ㆍ약초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금산읍 신대리)는 1만6천897㎡의 터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953㎡ 규모로, 오는 10월 말 완공된다.
이 센터에선 천연물화학실과 효능평가실, 품질인증실, 시제품 개발실 등을 갖추고 ▲인삼ㆍ약초 효능 연구 ▲인삼ㆍ약초 관련 신상품 개발 ▲인삼ㆍ약초 표준화 및 규격화 개발 ▲인삼ㆍ약초 검사 및 품질인증 등 인삼약초의 명품 브랜드화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인삼약초건강체험장(금산읍 신대리)은 인삼약초의 효능을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2012년 말까지 지하 1층ㆍ지상 3층, 연면적 6천㎡ 규모로 건립된다.
이 체험장에선 홍삼족욕과 사상체질 진단, 약초찜질방, 한방스파, 인삼약초 건강 기(氣) 체험, 한방황토 모드 체험, 건강마사지 기 체험, 근력측정 체험, 다도 및 한방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말 완공되는 인삼약초시험장(제원면 제원리)은 연구동(지상 2층ㆍ연면적 1천300㎡)과 시험연구포장(3만6천㎡) 등을 갖추고 충남도내에 적합한 인삼.약초 신품종 육성과 친환경 고품질 인삼.약초 재배기술 개발, 인삼.약초 병해충 예방기술 개발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인삼ㆍ약초특화농공단지(부리면 창평리)는 11만4천751㎡의 터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113억1천6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20여개의 인삼ㆍ약초 관련 중소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이밖에 올해 말 완공되는 금산약초물류집하장(제원면 수당리)은 전국에서 생산된 약초를 한 데 모아 판매하는 유통시설로, 지하 1층ㆍ지상 2층, 연면적 4천408㎡ 규모에 경매시설과 집하시설, 가공시설, 저장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양창엽 금산군 부군수는 "인삼ㆍ약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인삼의 품질 향상과 원활한 유통을 위한 기반 확충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런 시설을 건립하고 있다"며 "이들 시설을 금산 인삼ㆍ약초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시설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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