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불리의 셰프 페란 아드리아는 26일 레스토랑을 2년간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기간에 휴식을 취하는 한편 새 메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아는 '분자 요리' 등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레시피로 유명하다.
그의 레스토랑 엘 불리는 프랑스 미식가들의 성서라 불리는 '기드 미슐랭'으로부터 1997년 이후 매년 별 세 개를 받아왔고, 영국의 '레스토랑 매거진'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 지난해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아드리아는 "엘 불리가 문을 닫는 것은 아니며 2년간 휴식기를 거쳐 2014년에 다시 문을 열고 예전보다 훨씬 훌륭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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