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체들 IT.브랜드.안전.웰빙.대형화 특징
중국의 올해 요식업시장 규모가 3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28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요리협회는 '2010년 요식업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요식업 시장 규모가 2조위안(34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중국의 작년 음식숙박업 매출이 1조7천998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6.8% 증가했고 올해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해 요식업시장 규모가 2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협회는 올해 중국의 요식업 시장이 정보기술(IT), 브랜드화, 식품안전, 전문인력, 대형화, 웰빙 등의 6대 특징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IT의 발전은 전자구매 시스템 도입, 재고부담 경감, 구매의 투명성 제고, 품질보증 등을 통해 기업관리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체인점화는 요식업 발전을 한단계 더 끌어올려줄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중국의 많은 요식업소들은 비핵심업무를 외주업체들에 맡기고 체인화에 역점을 두는 추세다.
국민 의식수준이 높아지며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 제고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몇차례 대형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한 후 정부의 위생부문이 감독을 강화하고 있어 기업도 식품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요식업이 전문화하면서 직원의 자질을 중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요식업체들은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
요식업체들은 증권시장 상장과 자본금 확충 등을 통해 대형화하는 추세다. 현재 중국의 대형 체인 요식업체 중 6곳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72%의 요식업체들은 사업규모를 늘리기 위해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요식업은 불황을 모르는 중요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 건강, 환경보호 등의 개념은 요식업계의 주요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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