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전특집-주목받는기업] 타임산업
[서울국제식품전특집-주목받는기업] 타임산업
  • 김병조
  • 승인 2006.03.16 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기닥트가 필요 없는 신개념의 로스터 인기
음식점은 맛 외에도 깔끔한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기가 나지 않고 타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로스터가 최근 들어 부쩍 외식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타임산업(대표 이인제)은 20여년간 로스터 기술만을 연구, 세계최초로 수냉식 석쇠‘안타로스터’를 개발하고 지금까지 한 가지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는 로스터전문기업이다.

타임산업이 획기적으로 개발한 수냉식 로스터 ‘안타로스터’는 파이프로 된 석쇠에 물을 통과시켜 석쇠를 항상 100도 이하로 유지시켜줌과 동시에, 석쇠 파이프를 가운데가 낮게 만들어 육류에서 발생한 기름이 가운데로 모여 하단에 마련된 기름받이에만 떨어지게 설계함으로써 고기가 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연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배기를 위한 별도의 닥트설치가 필요 없어 설비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고기를 먹고 나면 온 몸에 고기냄새가 베이는 단점을 없애줌으로써 고객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안타로스터의 장점은 이 외에도 몇 가지로 집약된다.

첫째, 고기가 타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종업원들이 불판을 갈아 줄 필요가 없고 세척도 손쉽게 할 수 있어 인건비가 절감된다.

둘째, 테이블마다 고정된 닥트가 필요 없으므로 테이블을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어 미관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홀의 레이아웃을 설정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셋째,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화식의 원적외선열로 고기를 구워 기름기를 빼주기 때문에 지방 과다섭취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정점이 있다.

넷째, 연기와 냄새를 없애므로써 오픈하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점포 전체가 기름때로 더러워지는 일이 없어 청소하기가 쉽고 따라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타임산업은 지난 2004년 중소기업 지원센터로부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패밀리기업과 프런티어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00년부터는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으로부터 OEM방식으로 로스터 생산을 의뢰받을 만큼 그 기술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부터는 타임산업이 ‘헬스 로스터(Healthy Roaster)’라는 브랜드로 직접 일본 현지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는 미주와 유럽 등지에도 수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타임산업은 현재 숯불전용(AR-503), 가스전용(AR-504) 두 가지 형식으로 업소용 로스터만을 생산하고 있으나 조만간 가정이나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로스터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박지연 기자 pj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