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백암면 박곡리에서 경기무형문화재 제12호 '옥로주'를 생산하는 유천양주와 협력해 고품격 생막걸리와 저알코올 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용인시농협 공동법인 미곡처리장과 쌀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제조시설 개선, 용기.포장재.상표 개발, 백옥 브랜드 사용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시는 전통주 제조에 100% 백옥쌀을 주원료로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생막걸리 판매망 확충을 돕기로 했다.
백옥쌀 전통주 개발을 계기로 유천양주 측은 순곡소주인 오리지널 옥로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45도에서 낮춰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명품주 개발에 백옥쌀을 사용하면 연간 약 310t의 백옥쌀 소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옥쌀 소비 촉진과 도시 브랜드 홍보, 전통주 보존 등 다양한 파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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