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지역 특산물인 토토미와 조엄밤고구마를 원료로 한 발효주인 '원주'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 양조업체인 화삼양조와 공동으로 1년여 동안의 노력 끝에 최근 선보인 '원주'를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포장박스 제작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술은 누룩을 쓰지 않고 순수 발효균을 배양해 만들어 맛이 부드럽고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350㎖ 1병당 3천원으로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는 그야말로 '원주'라는 상표로 시판되는 지역 향토주로 관련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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