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는 2008년 70t을 수출한 것에 이어 지난해 12%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근덕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는 색깔이 선명하고 껍질이 두꺼워 일본 현지에서 개당 100엔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하장면 일대 해발 600m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딸기도 지난해 7월 처음 일본에 진출해 이 같은 실적으로 올렸다.
삼척시는 하장면 고랭지 딸기가 제품검사, 검역 등 일본의 까다로운 통관절차에서 단 한 번의 제동이 걸리지 않는 등 청정함과 신선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1㏊인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20㏊까지 확대하는 오는 2015년 200만 달러 수출 목표로 하장면 딸기 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미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한 파프리카는 물론 새로운 수출 주력 농산물로 떠오른 딸기를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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