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성주포동이 참외포크'가 지난 3일부터 롯데슈퍼 영남권 36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성주포동이 참외포크는 회원농가가 성주참외의 씨를 사료에 섞어 먹여 키운 돼지로 2009년 경북 우수농산물로 인정받은 성주지역의 대표적인 축산물 브랜드다.
이 돼지고기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시험결과 일반 돼지고기보다 콜레스테롤이 낮고 비타민E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고, 다양한 시식행사를 통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주참외포크의 생산을 맡은 영농조합법인 성주참외포크는 종돈과 사료 등의 관리를 통일했고, 현재 9 농가가 3만3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법인 측은 주당 200마리 정도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롯데슈퍼 입점을 기념해 5일과 6일 롯데슈퍼 대구 수성점에서 참외포크 홍보.시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성주군은 여름에 참외가격이 폭락할 때 남는 노동력을 이용해 참외씨를 골라냄으로써 고용을 창출하고 참외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기능성 돼지를 사육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참외포크 생산을 위해 참외씨 구입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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