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손씻기 식중독 막았다
신종플루 손씻기 식중독 막았다
  • 신원철
  • 승인 2010.02.08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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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발생건수 2년만에 55% 감소…지난해 환자수는 5999명
국내 식중독 발생건수가 2년만에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건수는 2007년 510건을 기점으로 2009년 228건으로 2년만에 55%가 감소했다. 또 환자수도 2006년 1만 833명에서 2009년 5999명으로 45% 줄었다.

이처럼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식약청에서는 지난해 6월 이후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위생관리 강화 풍조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식중독 발병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감염환자수는 울산이 가장 많았고 충남, 전남, 강원, 제주, 대전, 충북, 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8개 도시는 모두 2008년 평균 감염환자수 121명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울산은 식중독 발생 빈도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충남, 전남, 강원 순이었다.

세균별로는 병원성 대장균이 37건, 살모넬라 17건, 황색포도상구균 12건, 장염비브리오 12건이었다.

한편 원추리, 복어, 장녹나무뿌리, 고동(소라), 독버섯 등 자연독 섭취에 따른 식중독 발병은 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발병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의 기상이변과 외식ㆍ급식 증가 등으로 인해 대규모의 식중독 발병 위험이 여전하다”며 “식중독 발생 분석 등을 통해 위생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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