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짜리 슈퍼한우 만든다"
"1t짜리 슈퍼한우 만든다"
  • 관리자
  • 승인 2010.02.1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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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체내수정란 이식 개발 추진
전남지역 축산농가에 1t짜리 슈퍼 한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한우 체내 수정란 생산과 이식을 통해 1t짜리 슈퍼소 등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고 15일 밝혔다.

한우 체내 수정란 생산과 이식은 능력과 형질이 뛰어난 암소에서 다배란(多排卵)을 유도해 체내에서 수정란을 만든 뒤 이를 회수해 대리모(母)에 이식,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수정란 이식은 1마리의 소에서 수정란을 생산해 5마리 이상의 대리모에 동시에 이식을 시킬 수 있다.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는 탄생시 체중이 일반 인공수정에 의해 태어난 송아지보다 평균 5-8kg정도 더 크고 형질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쌍둥이 생산과 1t짜리 수퍼한우로 클 수도 있는 등 개량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산시험장은 이에따라 사육 중인 한우 암소 고등 등록우 중 형질이 뛰어난 20마리를 심사·선발해 체내 수정란 10개 이상을 생산해 자체 소에 이식하고 도내 한우 사육농가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우 100마리의 대리모에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이며 대상 농가 선정이 완료되는 다음달 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축산시험장은 앞으로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에 대해서는 혈통증명서를 발행하고 대리모에 대한 현장확인 강화 등 사육농가에 대한 사양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에 사육되지 않는 재래 칡소 보급에 나서 10마리를 확보하고 체내 수정란 생산과 이식기술을 활용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재래가축 유전자원 보존·증식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그동안 도내 소 사육은 개량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체내 수정란 생산과 이식기술로 도내 소 사육 농가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한우 개량으로 지역 한우 브랜드의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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