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를 운영하는 (주)이티앤제우스가 후속브랜드인 ‘철판&부대찌개브라더스’의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오는 24일과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철판&부대찌개 브라더스는 지난 2009년 5월 왕십리민자역사점을 오픈하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11월에는 은평이마트에 직영2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왕십리민자역사점의 경우 주말 테이블 회전수가 12회전이 넘을 정도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맹점 매장은 30~50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창업비용은 30평 기준으로 약 1억161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타깃 상권은 오피스를 포함한 복합상권, 중단위 이상 아파트단지, 백화점, 쇼핑몰 등으로 1층 입점을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오는 3월 직영 3호점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고 이를 포함해 올해 총 9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철판&부대찌개 브라더스에는 부대해물탕, 일품만두부대전골, 두부부대전골 등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독특한 부대찌개 메뉴가 8천~9천원대의 가격으로 준비돼 있고 이 밖에 수제 소시지를 사용한 소시지 모듬 철판구이와 스테이크 철판구이, 해물떡찜 등의 메뉴도 있다. 음식 맛의 계량화를 위해 염도계, 산도계, 당도계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불고기브라더스의 자매브랜드인 카리부커피도 가맹점을 모집한다.

카리부커피는 미국 내 규모 2위의 커피브랜드이며 온라인 원두매출로 미국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커피브랜드이다.

지난 2007년 양재 1호점을 시작으로 신촌, 이대, 인천공항에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홈페이지(www.cariboukorea.co.kr)에서 원두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카리부커피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원두의 품질을 꼽았다. 카리부커피는 미국본사에 직접 재배와 수확을 관리하며 질이 낮은 원두를 조금도 섞지 않은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카리부커피의 국내 가맹점을 오픈할 경우 국내의 탄탄한 가맹 지원은 물론 미국 본사의 영업 노하우까지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두와 메뉴재료 주문이 모두 인터넷으로 투명하게 처리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