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횡성한우의 품질을 보증합니다"

강원 횡성군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횡성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횡성한우고기 전문 취급점 12개소를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해 10월 제정, 공포한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 규정에 따라 지역의 농.축협이 운영하는 식육판매업소를 횡성한우고기 전문 취급점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지정된 횡성한우고기 전문 취급점은 축협하나로마트 본점을 비롯해 횡성축협한우프라자와 새말휴게소 정육점, 농협하나로마트 정육점, 동횡성농협정육점, 안흥농협정육점, 둔내농협 하나로마트 정육점, 공근농협정육점 등 12개소다.

전문 취급점에서는 지역농가가 사육한 횡성한우에 대한 철저한 개체확인을 통해 거세한우고기와 암소한우고기, 비거세한우고기 등으로 구분, 군수의 품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하게 된다.

횡성군은 최근 원산지 위반 행위를 막고 신뢰할 수 있는 한우 공급을 위해 원주시 소초면의 ㈜의관아이푸드에 `횡성한우 품질인증센터'를 개소하고 생산되는 모든 횡성한우 상품에 대해 품질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횡성군은 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비롯해 품질인증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여건을 갖춘 원주의 ㈜강원LPC와 ㈜원창기업을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장신상 축산과장은 "앞으로 조건을 갖춘 일반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전문 취급점을 확대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