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진로 50.6% 롯데 13.3%
국내 소주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이후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소주 판매량은 905만5천상자(360㎖, 30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5만2천상자에 비해 8.4% 증가했다.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12월 상승세로 전환됐다.
제조사별로는 진로가 전년대비 30.3% 증가한 458만상자를 판매해 전체시장의 50.6%를 차지했으며, 롯데는 120만5천상자를 판매해 전체시장의 13.3%를 차지했다.
무학은 점유율 8.9%로 3위, 금복주와 대선은 각각 8.6%, 6.5%로 업계 4,5위를 차지했다.
진로는 지난해 12월 시장 점유율 47.2%로 일시적인 판매 부진을 보였으나 올 1월들어 50.6%로 상승하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
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참이슬 리뉴얼을 위해 유통재고를 줄여가는 과정에 점유율 하락요인이 있었다"면서 "올해 1월부터는 리뉴얼 참이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1월에 435만 7천상자가 판매됐으며, 이중 진로가 76.5%, 롯데주류가 22.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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