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향긋한 맛과 아삭거리는 질감으로 유명한 팔공산 청정미나리가 최근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팔공산 자락의 깨끗한 환경에서 지하수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4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로 재배하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땅에서 올라오는 식물로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라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이 미나리는 동구 미대.용수.신무.미곡동 일대 농장과 팔공산 순환도로변 등에서 살 수 있다. 한 봉지(1kg)에 7천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권준구 농촌지도사는 "봄 입맛을 살리는 데는 미나리가 제격"이라면서 "농가에서 시식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 053-982-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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