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농협은 올해 4억7천만원을 들여 이 지역 고추 생산 및 유통시설을 전문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달 말까지 농가 신청을 받아 2.85㏊의 고추밭에 비가림 시설을 하고 고추세척기와 건조기 각각 35대를 구입해 대규모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생산된 고추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우수해 일반 고추와 구별된다.
군 관계자는 "비가림 시설로 역병과 탄저병을 막은 뒤 물에 씻어 말리는 청결고추 생산기반을 구축, 명품고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작년 2천800여 농가가 610㏊의 황토밭에서 고추를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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