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식 수제 삼각김밥인 오니기리, 도시락 등 바쁜 현대인들이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속속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주먹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맛있는놀이터 외식사업부(주)가 운영하고 있는 ‘공씨네 주먹밥(KONG'S RICEBALL)은 다양한 속재료를 넣은 밥을 둥글게 뭉친 후 표면에 김가루를 붙여 만든 주먹밥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분식류의 약세와 빠르고 신선한 식생활 패턴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매일 14개 이상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즉석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양은 150g이 기본이며 메뉴는 ‘기본 주먹밥’을 비롯해 ‘김치볶음 주먹밥’, ‘땅콩멸치 주먹밥’, ‘불닭 주먹밥’, ‘제육김치 주먹밥’, ‘구운 연어 주먹밥’, ‘구운 스팸 주먹밥’, ‘구운 장어 주먹밥’ 등 15종의 주먹밥과 오뎅, 라면, 냉모밀 등의 부가 메뉴가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주먹밥과 다른 부가메뉴를 함께 묶어 판매하는 세트메뉴도 있어 좀 더 푸짐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주먹밥 가격은 1천원부터 2500원까지로 저렴하며 5개 이상 주문할 경우에는 가격의 5%가 할인된다.

쇠고기(호주산)을 제외하고 모든 식재료는 국산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속재료에 화학조미료도 첨가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장에는 Bar형태의 테이블이 있어 1인이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특히 테이크아웃을 할 때는 컵모양의 용기에 담겨 제공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숟가락으로 떠서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

현재 공씨네 주먹밥은 26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한승희 기자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