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시장이 주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 상권에 사옥을 마련한 것은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라며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주류 사업의 중심가로 꼽히는 서울 강남에서 소비자와 밀착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주류 영업 분야 전문가인 장인수씨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맥주 브랜드 `카스'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2007년 40.8%에서 2008년 41.8%를 기록했고 작년에는 43.7%까지 상승했다.
이 회사 이호림 대표는 "사옥 이전은 미래를 내다 본 과감한 투자의 시작"이라며 "서울ㆍ수도권 1위를 넘어 `국내 1위 맥주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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