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을 중심으로 각종 외식업소 및 단체급식용 그릇, 식판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돌산’은 국내 멜라민 및 칠기 업체로는 최초로 지난달 동경에서 열린 ‘2006 푸덱스’에 참가했다.
900여 개의 주방기기 관련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부스 앞에 태극기를 꽂은 채 자사의 제품을 홍보한 돌산의 김태일 대표. 자사에서 생산하는 3천여 제품 중 100여개의 멜라민 제품을 전시한 이 기간동안 김 대표의 성과는 컸다.
돌산, 즉 한국 제품의 우수성에 매료된 바이어들의 제품 구매 및 납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돌산 제품의 경쟁력은 바로 일본 제품에 비해 품질은 뒤지지 않는 반면 훨씬 저렴한 가격 이다.
또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판로를 개척, 전 세계에 한국의 멜라민 제품을 전파한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 시장에 맞는 제품을 별도로 생산해 보다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용 식기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멜라민 소재로 만든 사각 칼라식기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980년 설립, 올해로 26년째 멜라민 등 각종 그릇 및 식판 등을 생산하고 있는 돌산은 국내 및 중국 대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은옥 기자 yeo@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