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 출범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 출범
  • 신원철
  • 승인 2010.04.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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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1일 열린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사진 왼쪽)이 김천주(가운데), 남상만 공동대표에게 깃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민관합동의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한국음식업중앙회 남상만 회장,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는 3월 3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범국민적 차원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및 자원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음식업중앙회, 주부클럽연합회 등 24개 민간단체가 참여한 범국민운동본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음식문화개선 운동에 나선다. 또한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이번 운동에 힘을 보탠다.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남상만 회장은 “그동안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쉽게 풀리지 않았던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민간단체들이 앞장서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며 “이번 운동은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주 회장은 “이제는 우리나라도 과도하게 낭비하는 음식문화를 바로 잡아야 할 때”라며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음식물쓰레기 운동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국 녹생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은 낭비 없는 음식문화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국민들이 음식문화개선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하기 △소포장ㆍ깔끔포장ㆍ반가공 식재료 구매하기 △먹을 만큼만 주문하기 △먹고 남은 음식 가져가기 △식재료를 계획적으로 구매하기 △복합찬기 사용하기 등 ‘가정에서의 실천수칙’, ‘고객의 실천수칙’, ‘업소에서의 실천수칙’ 으로 나뉜 총 15개의 실천수칙이 발표됐다.

행사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화 우수실천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CJ프레시웨이(대통령상), 해군 제1함대 사령부, 여주 상품 초등학교(국무총리상)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 단계별 정책 및 지자체 우수사례 소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아이디어 제품, 한식세계화 관련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방송인 박정숙씨가 홍보대사인 ‘친환경음식문화 리더’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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