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조리인연합’은 지난 9일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음식조리인연합은 한식조리사 모임을 비롯해 한식세계화, 전통음식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활동 중인 17개의 단체가 ‘한식조리사의 위상정립과 한식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인 단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그동안 한국음식조리인연합을 출범시키기 위해 추진위원장을 맡아 온 강석홍씨가 상임대표로 추대됐으며, 김윤근씨와 유종호씨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20명의 이사와 감사 등 임원진도 구성됐다. 특히 투명한 운영을 위해 감사는 외부에서 전문회계사를 영입했다.
한국음식조리인연합의 올해 주력사업은 중국정부가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현재 중국노동부와 1차 협의 후 긍정적인 결과를 받은 상태라고 연합 측은 밝혔다.
이외 국내에서 활동 중인 한식조리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한식조리사들의 자질향상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조리경연대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강석홍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한국음식조리연합은 작지만 바름을 추구하는 단체로 거듭나 올바른 조리인상을 확립하고 한식세계화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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