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밥쌀로 수입된 미국산 1등급 칼로스쌀 1천372t에 대해 병해충 검역과 규격검사 등을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칼로스쌀이 10㎏과 20㎏짜리로 포장된 상태로 들어있는 컨테이너 81개 가운데 21개에서 샘플링 검사를 통해 정밀검사를 벌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농약 잔류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연호 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은 "처음으로 수입된 쌀이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검사를 벌여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시판과정에서도 부정 유통이 없도록 철저한 감시 감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3일 부산에 도착한 미국산 칼로스쌀은 검역과 정밀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세관 통관절차를 거쳐 경기도 이천 농수산물유통공사 창고로 옮겨지고 내달 5일께 공매를 거쳐 시판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해 수입될 예정인 미국산 쌀 4천131t도 내달중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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