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소에는 앞으로 업소당 매월 240㎏ 이상의 경기미를 사용하게 되며, 이 업소들이 연간 사용하는 경기미는 284t에 이를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해당 업소에 '경기미 사용 인증업소'라는 표시판을 교부, 설치하도록 하고 농협RPC(미곡처리장)를 통해 시중가보다 5%가량 저렴하게 경기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미 사용실적이 우수한 업소에 대해 선진지 견학, 운영자금 우선 지원, 홍보 지원 등의 혜택도 줄 계획이다.
도는 인증제의 정착을 위해 품질 하자나 소비자 불만이 있는 경기미의 경우 리콜제를 시행하고, 각 업소를 대상으로 분기별 지도 점검을 벌여 경기미를 약속대로 사용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4천200여개 도내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경기미 사용 인증제 참여를 유도하고, 11만2천여개의 일반 음식점에 대해서도 경기미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 들어 도내에서 124만t에 이르는 쌀이 남아돌고 있어 소비촉진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경기미 인증제와 함께 범도민 경기미사랑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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