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전문가 등 심사위원 23명이 각 지역 대표 막걸리의 맛과 향 등을 평가해 16종의 우수 막걸리를 뽑는다. 일반인들의 인기투표 결과도 실시해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회를 위해 4월부터 전국 시.도 주관으로 예선전을 통해 지역별 대표 막걸리 32종을 선정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3월 실시한 막걸리 전용 잔(盞) 공모전에서 뽑힌 8종의 입상작에 대해 시상도 하고 입상작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제작한 16종의 막걸리 전용 잔도 공개.전시된다.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술독 개봉식, 막걸리 제조과정 시연.체험 행사, 막걸리 칵테일쇼, 32종 막걸리 전시.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막걸리 전용 잔과 선발된 16강 막걸리는 12일부터 경기 일산의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도 전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정된 16강 막걸리는 월드컵 기간에 서울역 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열릴 막걸리 페스티벌 행사와 월드컵 응원전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며 "월드컵을 계기로 막걸리가 국민의 술, 세계의 술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축구 대표팀이 16강에 오르면 '8강 대표 막걸리'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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