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80만달러 수출..양조기술도 이전
충북 영동서 100% 국산포도로 만들어진 토종와인 '샤토마니'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된다.'샤토마니'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영동읍 주곡리)는 윤병태 대표 일행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부동산개발업체 카리스마와 와인수출 및 양조기술 이전 등에 대한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와인코리아는 올해부터 8년간 한해 480만달러어치의 '샤토마니' 와인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또 두 업체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州) 250㏊에 포도농장을 조성하고 와인생산시설 건립에도 합의했다.
와인코리아는 농사기술과 와인생산라인 등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운영수익의 40%를 배분받는다.
와인코리아 윤병태 대표는 "오는 6월 부산항을 통해 화이트와 레드제품 3만병을 첫 수출한 뒤 매달 수출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며 "포도농장 개발을 위해 올해 말 포도재배기술자도 현지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04년 영동군이 22억5천만원을 출자한 군민기업이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