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CM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있는 탄산음료 `오란씨' TV 광고가 20년 만에 새로 만들어져 방영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1971년 발매돼 장수 탄산음료로 자리잡은 오란씨의 TV 광고를 최근 다시 내보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오랜만에 TV 광고가 제작된 이유는 달라진 오란씨 신제품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새로 출시된 오란씨는 천연색소를 사용하고 칼로리를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타민 C 탄산음료'라는 신제품 이미지를 표현해 줄 모델로는 신인 모델 김지원이 선정됐다.
제조사인 동아오츠카는 "김지원이 CM송을 직접 부를 수 있는 가창력을 갖췄고 신선하고 톡톡 튀는 제품 이미지에 잘 부합해 모델로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1986년 데뷔한 제1대 오란씨 모델 채령부터 1990년에 활약한 송혜령까지 오란씨 광고에 나온 주인공들은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동아오츠카는 새 모델 김지원이 등장하는 광고를 TV 등 대중 매체에 노출시키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하며 신제품 판촉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