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측은 “전통주 전문기업인 국순당과 'Liquor&Beverage' 약자인 L&B를 합친 것으로 국순당의 마케팅 능력에 해태앤컴퍼니의 와인과 브랜디 등 각종 주류 제조경험을 접목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 L&B 윤동원 대표는 “해태앤컴퍼니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업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면서 “사명 변경으로 국순당 계열이라는 점이 강화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금년에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해태앤컴퍼니는 1968년 설립된 종합 주류회사로 197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수 국산 와인인 '노블와인'을 출시하는 한편 '브랜디' 국산화 등을 주도해 왔으며, 2003년 2월 국순당에 계열 편입된 바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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