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e-쿠폰으로 치킨 주문하고 할인혜택까지
멕시카나와 G마켓이 인터넷서 만났다.양사는 최근 온라인 e-쿠폰으로 인터넷으로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협약을 맺었다. 또 이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우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G마켓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는 할인메뉴 ‘월드컵세트’도 출시했다.
월드컵세트에는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1.25ℓ 콜라 등이 포함되며 소비자들은 기존 3만500원 가격보다 2천원 할인된 2만8500원에 즐길 수 있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치킨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업체가 최근 늘고 있다. 소비자와 만나는 통로를 다양화해 가맹점의 매출증진에 나서고 있는 것.
하지만 멕시카나처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인터넷 장터인 G마켓 등과 공동 제휴ㆍ프로모션을 마련해 대대적으로 치킨 판매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이번 G마켓과의 제휴에 대해 “e-쿠폰은 온라인몰에서는 제2의 화폐로 불릴 정도로 사용자수가 늘고 있어 e-쿠폰을 사용하면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팬들에게 멕시카나 치킨을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장터인 G마켓의 막대한 회원수와 만나 새로운 치킨소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멕시카나는 이번 G마켓 입점 기념으로 단 하루 동안 6천원이 할인된 가격에 e-쿠폰을 발급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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