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ㆍ사찰 음식 등 ‘전통디미방’ 메뉴 개발
우수메뉴 발굴 위한 사내조리경진대회도 열어
우수메뉴 발굴 위한 사내조리경진대회도 열어
‘전통한식의 구내식당 접목’을 주제로 지난 20일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팀(16명)의 조리사들이 전통 한식 메뉴 16가지를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선보인 메뉴들을 하반기에 추가로 개발할 ‘전통디미방’ 메뉴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디미방이란 1670년 경상북도 영양에 살았던 사대부가의 정부인인 안동 장씨가 기록한 한글 최초의 조리서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전통디미방’ 메뉴 20가지를 새롭게 선보인바 있다.
메뉴는 전통조리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현대의 고객 입맛이나 음식문화에 맞게 수정, 보완했으며 궁중음식, 사찰음식, 약선음식 등의 조리법과 나물류 등의 재료를 표준화해 일반 급식장에서도 전통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CJ프레시웨이 메뉴팀 박주연 팀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리사이기 때문에 실제로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이 나왔다”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색다른 전통한식을 구내식당에서 보다 쉽게, 자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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