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방개발공사는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 감귤가공공장에 기능성 음료인 '삼다수 녹차'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제품 생산에 들어가 오는 7월 1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분당 500㎖ 용량의 제품 220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녹차 추출 설비를 오는 6월 10일까지 갖추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공사는 원료를 제주산으로 충당하고 청정 이미지를 무기로 페트병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한다.
한편 음료생산업체인 웅진식품도 제주산 녹차를 원료로 한 '제주 한라녹차'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서 녹차 시장 점유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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