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문화의 격상과 고품질의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커피전문점이 불황없는 창업 아이템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가맹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그룹에 따르면 파스쿠찌는 지난 해 9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 3월까지 총 10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최근 4․5월 두 달간 10개가 넘는 매장을 새로 오픈하는 등 가맹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

파스쿠찌는 지난 5월 경성대점, 수원 영통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정자카페점, 역삼점, 화성동탄점 부천스테이트몰점 등의 점포를 잇달아 오픈했다. 이달에도 가락시장점, 대전은행점등 10여개의 점포계약이 완료돼 현재 공사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파스쿠찌는 현재 81호 매장에서 올해 말까지 150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 오픈에 속도가 붙었는데 이는 지난 7년간 직영점을 운영하며 쌓아 온 브랜드 가치와 SPC그룹의 핵심 역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해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든든한 믿음을 줬기 때문”이라며 “특히 가맹사업 초반 점포 수 늘리기에 급급하기보다 가맹점주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입지선정, 운영 노하우를 기초로 까다롭게 가맹 전략을 전개해 나간 점이 크게 어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파스쿠찌의 최대 강점인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 맛과 국내 제빵 1위업체인 ‘파리크라상’으로 부터 공급받는 샌드위치, 케이크 등의 최고급 사이드 메뉴의 조화가 최근 디저트 열풍과 맞물려 창업희망자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스쿠찌의 창업 비용은 30평 기준 약 1억 7천만원(임대료 제외) 내외로 창업자금이 부족한 창업희망자를 위해 SPC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금 대출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02-2071-9700.

김정배 기자 ks1288@foodbank.co.kr

▲파스쿠찌는
파스쿠찌는 지난 2002년 3월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의 계열사인 (주)파리크라상이 파스쿠찌 이태리 본사와 계약을 맺고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브랜드. 스타벅스, 커피빈 등 미국식 커피 브랜드 일변도 시장 안에서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00년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파스쿠찌사만의 블렌딩과 로스팅 공법으로 만든 최고급 원두를 직수입해 공급하며, 에스프레소 및 커피 전 메뉴에 사용 중인 원두는 엄선된 생두를 선별 및 아라비카종(80%)과 로부스타종(20%)을 혼합, 로스팅해 짙은 향과 균형 잡힌 바디감, 깔끔한 목넘김과 함께 여운이 남는 맛을 자랑한다.

또한 트렌디한 사이드 메뉴 운영, 최고급 베이커리로 구성된 고품질 메뉴, SPC그룹 식품안전센터의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붉은색과 검은색의 강렬하고 세련된 이탈리안 스타일의 인테리어 등은 파스쿠찌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