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과 제휴
편의점이 신용카드 세금납부 취급업체로 선정됐다.서울시는 올해 6월분 자동차세부터 시민들이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의 1만2천여곳 편의점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세금 납부시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삼성, 현대, 우리비씨 등 3사, 은행 현금카드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2개사다.
납부가 가능한 세금은 자동차세ㆍ재산세 등 지방세, 과태료ㆍ상하수도요금 등 세외 수입 등이다.
이번 편의점 세금납부는 그간 신용카드로 세금을 내기 위해서는 인터넷(ETAX), 휴대폰(702#5)을 이용해야 했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서울시는 인터넷 이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이번 편의점 납부를 기획했다.
편의점을 이용하면 공휴일, 늦은 밤 시간에도 편리하게 편의점에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방법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훼미리마트, GS25 등은 지난 14일부터 세금납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7월부터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신원철 기자 haca13@
편의점 세금납부 순서
① 종이고지서 지참 편의점 방문
② 종이고지서를 편의점 종업원에게 건넴
③ 종이고지서에 있는 2차원바코드 인식해 세금내역 조회
④ 신용카드 또는 현금카드 결제 (비밀번호 확인)
⑤ 납부완료 (세금납부 간이영수증 수령)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