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벌구이로 냄새, 연기 無 높은 회전율 경쟁력
지난해 7월 런칭 이후 현재 20개점이 영업 중인 벌집삼겹살은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4cm의 통삼겹살을 벌집처럼 칼집을 내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매실, 사과 등 과일을 이용한 천연양념에 하루 동안 재워 제공한다.
또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후 고객에게 서빙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굽지 않아 타지 않고 냄새가 없으며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4800원의 벌집삼겹살과 함께 파인애플, 사과 등 과일을 이용한 천연 양념에 재워낸 등갈비와 파프리카, 카레, 김치 등 8가지 맛의 모듬소시지구이, 김치찜 등도 판매한다.
인테리어는 밝은 톤의 목재를 활용, 세련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해 식사와 주류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매장을 표방하며 연기가 빠져 나가는 후드를 천장에 장착, 깔끔한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업체 측은 내달부터 벌집삼겹살의 케이블 광고, PPL, 이미지광고 등으로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어린이 고객을 위한 메뉴개발을 실시, 가족단위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 매장에 POS장착으로 고객관리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핸드폰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일반 고깃집과 차별화된 점을 적극 어필할 예정이다.
벌집삼겹살의 개설비용은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 평당 120만원, 주방설비 900만원 등 30평을 기준으로 7천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 업체 이승환 대표는 "메뉴에 대한 선호도를 빠르게 분석해 질 높은 메뉴로 고객 기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유통망 확보로 신속한 식자재 배송과 오픈주방 등 시각적인 재미를 통해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룸에프엔씨의 제1브랜드인 마실은 현재 60개점이 영업 중이며 원팩 시스템을 강화한 메뉴개발과 유럽풍 인테리어로 지역 상권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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