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특성에 맞춰 미끄럼 저항력 수치 확인해야
레스토랑 주방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산업재해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미끄럼으로 일어나는 ‘전도 재해’를 1위로 꼽고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산업재해자수는 9만여 명으로 이중 전도재해는 1만6천여 명으로 전체 산업재해의 18.1%를 점유하고 있다. 관련 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도 매년 5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전도재해는 해마다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도재해의 가장 큰 사고원인으로는 미끄러짐을 1위로 꼽고 있으며 헛디딤, 걸려 넘어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주방에서 근무 시 반드시 미끄럼 방지용 신발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현재 주방 안전화를 신고 근무를 하더라도 미끄럼 방지 기능이 얼마나 탁월한가를 반드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다.
현재 국내에서 미끄럼 방지용 장화를 취급하는 주요 업체는 △세기시스템 △나노텍세라믹스 △조은산업 △유니켐 등이 있다.
현재 세기시스템은 바닥소재에 Hyper-V sole을 사용한 ‘Nonslip 장화 하이파 V’를 선보이고 있으며 나노텍세라믹스는 특수세라믹소재를 바닥재에 사용한 ‘iHAD’ 모델을, 조은산업은 특수 고무처리를 이용한 ‘조은미끄럼 방지장화’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니템은 기능성 세라믹 기술을 적용한 ‘논슬립장화’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최근 출시되고 있는 미끄럼 방지용 특수 소재 장화들은 대부분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이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자사 제품의 미끄럼 저항력 등의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업장의 위험요소에 따라 맞춤 구매를 하면 훨씬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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