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안정적 판로확보 대책 마련 착수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판로확보 대책 마련 착수
  • 김병조
  • 승인 2006.04.02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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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달 말까지 올해 생산 및 판로확보 실태조사 나서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기반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도내 친환경농업단지 및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쌀·배·고구마·배추 등 재배 품목별로 구분해 유기농·무농약·저농약 등 인증단계별 재배면적 및 생산계획 물량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특히 이들 생산계획 물량에 대해 농협 등과 계약재배, 전문 유통업체 판매, 소비자와 직거래, 학교급식 공급, 자가소비 등을 통한 사전 판로가 확보돼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도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아직까지 판로확보가 미흡한 단지는 재배과정에서부터 안정적인 판로대책을 마련,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생산단계에서부터 도시 소비자와 자매결연 등을 통한 판로망 확충과 농협 등 사업주체 책임아래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한 책임경영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생협연대, 초록마을, 미사랑인들, 서울지역 학교급식 관리협회, 하나유통 등 전문 유통업체 및 학교 급식업체 등을 통한 고정 판매처 확보 및 납품확대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도시 소비지 전문 판매장 및 유통업체 체인점 확충 등 판로망을 확대하는 한편 일본 등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확대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친환경농산물시장 전망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가 올해 9129억원에서 내년 1조1069억원, 오는 2010년에는 1조9834억원으로 매년 50%이상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규성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차적인 친환경농업 확대에 따라 국·내외 시장을 선점해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 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계획은 전체 경지면적의 10%수준인 3만2470ha로 품목별로는 벼가 1만8408ha, 과수 3922ha, 채소 3613ha, 밭작물 2865ha, 특작 및 기타 작물이 3662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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