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성공전략 내세운 두 업체는?
차별화된 성공전략 내세운 두 업체는?
  • 신원철
  • 승인 2010.07.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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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위해 적극적 투자
뚜레쥬르, 프리미엄 • 키즈 제품 확대로 1위 도전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올해 각기 다른 브랜드 전략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투자 등을 벌이고 있다. 뚜레쥬르는 새로운 소비계층인 어린이소비자들의 모시기 위한 제품군을 개발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생활 가까이 즐기는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이라는 지향점을 내걸며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와 브런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식문화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는 셈이다.

생활 밀착형 베이커리업체로 다가가기 위해 파리바게뜨는 앞으로 베이커리와 어울리는 커피, 주스, 스무디 등의 음료 카테고리 강화시키는 한편 이러한 제품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형 베이커리 숍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재 카페형 매장은 2400여개의 매장 중 약 28%정도를 치지하는 600여개이다.

회사 측은 평수를 고려해 기존 매장을 카페형 매장으로 변경하는 동시에 신규매장의 경우 상권에 따라 카페형 매장으로 오픈하도록 권장 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국내에서의 활발한 가맹사업과 신제품 개발 외에 국외활동에도 좀 더 무게를 둘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중국 1호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저장성 지역에 입성해 항주점을 오픈하는 등의 글로벌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로써의 도약을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해 빵 위에 돼지고기를 얹거나 장수의 상징인 국수를 올려 현지에 맞게 브랜드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개발과 중국의 주요명절 시기를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2014년까지 200개의 점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올해 브랜드 전략으로 뚜레쥬르만의 프리미엄제품과 키즈 제품을 개발, 확대를 통해 업계 1위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프리미엄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파티셰인 에릭 페레즈를 영입해 전반적인 제품 개발 및 디자인에 참여시켰다. 또한 여타의 매장에서 맛볼 수 없었던 프랑스 대표 케이크인 '오페라 케익'등을 출시해 프리미엄라인을 강화했다.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영역인 키즈 제품군을 개척해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 또한 올해에 일군 수확이다.

키즈 제품인 ‘시금치와 완두콩친구’, ‘행복한 바나나’ 등은 유산균 발효 액종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쉽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모양 또한 흥미를 유발시키게 해 새로운 소비층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 ‘브레드 스쿨’은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빵을 재료로 하는 요리 실습으로 아이들의 두뇌활동에 도움은 물론 가족과의 추억을 담은 프로모션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하나를 먹더라도 최고를 먹고 싶어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키즈 제품군과 파티셰의 이름을 걸고 정성을 다해 만든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올해에는 타사에서 맛볼 수 없었던 제품라인과 새로운 소비층을 모객하는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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