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는 지난 4월부터 식사 뒤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면 현금 200원을 돌려주는 '잔반 제로 현금보상제'를 시행한 결과 잔반이 시행이전보다 69%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또 구내식당의 식재료비도 7%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주간 1일 평균 현금보상 지급액은 2만6800원으로 집계, 하루 평균 134명은 잔반을 남기지 않고 식판을 깨끗이 비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보상제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80%가량이 '만족한다'고 응답, 이 제도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제구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지역내 집단급식소로 이 제도를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연제구 관계자는 "잔반 현금보상제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뷔페 등 민간이 운영하는 음식점에도 이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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