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주스시장, 자리확보 경쟁 치열
냉장주스시장, 자리확보 경쟁 치열
  • 신원철
  • 승인 2010.07.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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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자연은' 내세워 시장 가세
풀무원 '아임리얼', 남양유업 '엣홈' 경쟁
뜨거운 여름, 시원한 냉장주스 판매대에서 자리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지난 달 냉장주스시장에 뛰어든 국내 야채주스 1위 웅진식품의 ‘자연은’이 지난해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냉장주스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웅진식품에 따르면 출시 1개월 만에 2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려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새로 나온 ‘자연은 생으로 가득한’ 냉장주스는 생과즙이 풍부한 ‘신선 냉장 주스’라는 제품 콘셉트에 맞게끔 엄선된 원료의 차별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지중해 오렌지와 까베르네 쇼비뇽 포도등 최고급 원료를 사용했다. 특히 합성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주스의 신선함을 극대화시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주스시장은 지난 2004년 1조 100억원대를 정점으로 지난해는 8천억원대 수준으로 감소하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작년부터 풀무원 ‘아임리얼’, 남양유업의 ‘엣홈’ 등 새로운 냉장주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기존의 ‘아침에 주스’, ‘델몬트 콜드’ 등의 제품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상온주스에서 냉장주스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간 냉장주스 판매대 확보 경쟁이 치열할 상황이다.

웅진식품 문상수 마케팅팀장은 “웅진식품의 냉장주스시장 진출로 냉장주스시장이 활력을 띠고 있어 전반적으로 음료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각 브랜드에서 호감도 높은 모델을 기용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자연은’도 광고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2010년에 100억원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10% 달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웅진식품은 5월부터 청순한 이미지의 모델인 한가인을 내세워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맛을 강조한 자연주의 철학의 ‘자연은’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김정배 기자 ks12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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