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한우 소비심리 회복 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위축된 한우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한우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강화에서 시작된 구제역의 파동으로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한우사랑 표어공모전’과 ‘한우요리 디카 사진 공모전’을 실시,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한우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사랑 유람선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소에 공연 등 문화행사를 접하기 힘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10일에는 복지관, 다문화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140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국내 유명 마술사의 공연과 함께 한우요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영화음식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앤컬쳐코리아 김수진 원장의 한우요리 강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남호경 위원장은 “구제역 파동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한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먹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했다”며 “한우농가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우사랑나눔 캠페인의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nwoo114.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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