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의 바다생각’ 등 자체브랜드 개발
홈쇼핑 통해 국내산 바다장어 판매 중
동원홈푸드가 수산유통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홈쇼핑 통해 국내산 바다장어 판매 중
동원그룹의 원료구매를 통합ㆍ담당하게 된 동원홈푸드는 동원산업 수산유통영업부의 업무를 이관 받아 지난 1월 회사 내에 수산유통사업부를 신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원이의 바다생각’이라는 자체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학교급식 및 업소용 식자재를 주로 취급해왔던 동원홈푸드가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이의 바다생각’ 브랜드는 바다장어, 고등어, 갈치, 옥돔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품목을 추가해 향후에는 약 10여종의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원홈푸드는 지난 6월부터 현대홈쇼핑 채널에 입점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바다장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동원홈푸드가 판매 중인 바다장어는 국내산(여수) 자연산 100% 제품으로 절단하지 않은 상태로 1팩(300g)당 2~3마리씩 포장돼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육질이 좋은 40~45㎝ 사이즈로 엄선한 것이 특징.
또한 KBS 개그콘서트 나쁜남자 코너의 개그맨 ‘헬스보이 이승윤’을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보양식의 이미지로 접근했다.
현대홈쇼핑을 통해 6월 3회, 7월 2회 등 총 5번의 방송을 실시했으며 이 결과 약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 동원홈푸드는 홈쇼핑 판매를 더욱 확대해 8월 중으로는 스노우 크랩, 노르웨이 고등어 등도 판매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현대홈쇼핑 뿐만 아니라 GS, 농수산, 롯데, CJ 등 국내 5대 홈쇼핑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매주 한 번씩은 동원홈푸드의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마트로의 채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동원홈푸드 수산유통사업부 권기영 과장은 “한국 최대의 수산물 전문기업으로 구매부터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에 의한 가공, 포장까지 직접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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