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 새 유니폼으로 고객·직원 만족 높인다
한국 맥도날드, 새 유니폼으로 고객·직원 만족 높인다
  • 관리자
  • 승인 2006.04.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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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맥도날드 새 유니폼
한국맥도날드는 4일 레이 프롤리 사장과 새 유니폼 디자인을 맡은 '앤디앤뎁(Andy& Debb)'의 디자이너 윤원정씨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유니폼 발표회를 갖고, 매장에서 근무하는 크루와 매니저를 위한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의 매장 직원 1만여명이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앤디앤뎁'의 윤원정씨가 디자인한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될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유니폼 디자인에는 '앤디앤뎁'의 윤원정씨가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수원대학교 패션학과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맥도날드가 현지 디자이너와 관련 학생들이 산학협동으로 함께 유니폼을 디자인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새 유니폼은 직무 및 성별을 고려해 매장을 총괄 관리/운영하는 남녀 매니저(Manager), ▶ 남녀 크루(Crew), ▶ 손님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장 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호스테스(Hostess), ▶ 물품 운반 및 청소 등을 담당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 등 - 업무 특성별로 고객이 식별하기 쉽도록 차별화된 총 6가지 룩을 포함한다.

크루와 매니저는 모두 정장 느낌을 주는 세련된 네이비 테크노 트윌 바지에 아이보리 저지 셔츠를 입게 되며, 매니저는 레드와 아이보리 스트라이프의 좁은 타이를, 크루는 레드와 아이보리의 리본을 매치해 트렌디함을 가미했다. 계절에 따라 매니저는 네이비, 크루는 그린의 재킷 스타일 가디건을 매치한다.

또한, 이번 새 유니폼 디자인 과정에는 매장 직원들의 의견이 매 단계에서 수렴돼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활동성과 실용성을 고려했다.

운반 및 청소 등으로 더러움이 타기 쉬운 메인터넌스의 경우, 크루와 같은 바지에 아이보리 대신 네이비 셔츠를 도입했으며, 외부 업무 시에는 보온 및 안전을 위해 그린색 윈드브레이커가 채택되었다. 외부 업무를 담당하는 크루들이 입게 될 세련된 그린의 윈드브레이커는 계절에 따라 소매와 내피의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해 기능성을 더했다.

디자인을 맡은 윤원정씨는 "젊고 활동적이며,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맥도날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하면서도, 좀 더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장에서의 업무 효율 역시 높일 수 있도록 실용성을 고려하여 디자인했다." 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의 레이 프롤리 사장은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음식뿐 아니라 서비스와 가치까지 전달하는 회사이다. 따라서 우리의 고객들이 매장에서 제일 처음 접하는 크루와 매니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큰 기쁨을 주기 위한 노력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하게 되었다. 게다가,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윤원정씨와 그녀의 학생들이 이 작업에 함께 해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유니폼 발표회에는 현재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크루와 매니저 4명이 모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테스트를 거쳐 선발됐으며, 일정 기간 동안 워킹 등 전반적인 모델 교육을 받았다.

맥도날드 직원들을 위한 새 유니폼은 올 상반기에 처음 도입돼 추후 전 매장으로 확대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 리뉴얼과 더불어 한국맥도날드는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뉴 다양화 및 매장 리이미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매장 리이미징을 통해 2004년 말부터 2005년 말까지 총 25개의 매장이 새 단장을 했고, 이 작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선미 기자 y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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